우담바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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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담바라"는 1989년 9월 13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입니다. 김양득 감독이 연출하고 윤지효, 이영하 배우가 출연했습니다. 드라마 장르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오채린 교수의 주선으로 누드모델을 하며 학비를 버는 동화를 만나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된 현지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동화의 누나 동미는 안마와 지압으로 동생의 학비를 벌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동미가 현지 아버지에게 정조를 빼앗기는 현장을 목격한 동화와 현지는 충격을 받습니다. 동화는 삶의 고통과 누나에 대한 수치심으로 현지를 피하지만, 현지는 동화를 찾아 헤매다 폐렴과 정신분열 증세를 앓게 됩니다. 오 교수는 현지를 절로 보내 휴양하게 합니다.

시간이 흘러 현지는 지효스님이라는 비구니가 되고, 동화는 외국 유학 후 유전공학의 권위자가 되어 돌아옵니다. 두 사람은 부처님 앞에서 다시 만나지만, 짧은 만남의 후유증으로 지효는 몸져눕게 됩니다. 한편, 청년 봉두는 산삼을 캐려다 뱀에 물려 사경을 헤매게 되고, 지효는 봉두의 소원대로 자신의 몸을 만지도록 허락합니다. 하지만 이 일로 인해 절에서 쫓겨나게 되고, 고행하던 중 담시라는 큰스님을 만나 3천 년 만에 한 번 핀다는 우담바라로 다시 피어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우담바라"는 비구니의 삶을 다룬 영화로, 남지심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